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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화야산 친구들

by 나리* 2016. 3. 29.

 

 

 

 

여유롭게 영역 표시까지 한다.

 

 

무슨 생각 하는 걸까?

 

 

이제 집에 가자고 얘기 하는 듯한 모습.

 

 

 

 

 

왔던 길 나란히 사이좋게 귀가 서두른다.

 

깊은 산속 기행 중 혼자 남게 되어 급하게 자리 뜨게 되는데

 트럭 뒤따르던 이들이 그 자리에 멈춰 길에서 놀고 있다.

몇 가구 되지 않는 그들이 사는 곳에서 3~4백 m는 충분히 될 것 같은데

외출하는 주인 배웅하고 자기들끼리 놀다 집으로 다시 가고 있다.

그 모습 얼마나 흐뭇한지,

넓은 자연에서 마음껏 친구들과 함께 얼마나 행복할까 싶다.

도시에서는 집안에 갇혀, 주택에서는 1m도 안 되는 줄에 묶여 평생

운동 한 번 제대로 시원하게 못 하고 살아야 하고

또 어떤 친구들은 평생 좁은 케이지 안에 갇혀 살아야 하는데

이들에게는 지상낙원이 따로 없을 듯싶다.

그들 바라보는 마음 또한 행복에 젖어 급한 마음 달래며 발길 재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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