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꽃 보지 못하고 지남이 아쉬워
뒤늦게 찾은 화악산이다.
전에는 차로 높은 곳까지 오를 수 있어
고지대 꽃들도 쉽게 접할 수 있었는데
이날은 입구 차단으로 길 막혀
발품 힘들게 사야 하는 지경 이른다.
1,000m 고지에서 바라본 풍경,
늘 이곳을 오를 때면
습관처럼 서서 아래를 내려다보게 된다.
약수터 앞에 심어둔 금계국이 활짝 꽃을 피웠는데
보통 때는 그냥 지나치기 일쑤인데
지금 이런 금계국의 화사한 모습도 이색적이다.
오랜만에 토끼풀도 풍경으로 잡아 본다.
그림자 드리우는 산 아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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