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노적봉을 가려면 갑산공원 팻말을 만나게 되는데
공원묘원을 가기 전 우측 마을 길을 지나면 임도가 나오는데
우선 국민배우 최진실 남매가 잠들고 있는 곳을 먼저 들러 보았다.
최진실, 진영 남매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지날 때 과거에도 두 번 들렸던 경험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이들을 다시 찾았다.
그때는 혼자였지만 지금은 오누이가 나란히 있어
외롭지는 않을 거란 생각은 들지만, 무척 안타깝다.
임도를 따라 노적봉을 올라가는 길목에
삼각형 모양의 바위가 있는데
마치 앞에서 바라보는
노적봉(339m)산을 닮은 모양을 하고 있다.
지난 가을날의 흔적이 남아 있다.
올해는 눈이 귀해 이런 모습도 반갑다.
굴참나무 수피가 특이하다.
정상에서는 제법 겨울 분위기가 난다. 이런 모습이
강 건너 양수리가 내려다보인다.
멧돼지가 누웠던 흔적이다.
주변 낙엽을 긁어모아 잠자리를 마련한듯싶다.
산도 높지 않고 민가 뒷산인데
이런 동물이 살고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
산의 초입 임도에도 멧돼지들이 계곡 쪽을 향해
들락거렸던 자국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는데
민가 근처까지 내려왔던 모양이다.
멧돼지 발자국이 아닐까 싶은데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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