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은 단감과 떫은 감 두 종류가 있는데, 어릴 때는 뒤 뜰에
고목 같은 큰 감나무가 있어 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도 만들어 주고
가을이면 누런 홍시가 떨어져 있으면 아쉽지 않게 감을 먹었던
추억의 나무이기도 하다. 하지만 떫은 감이어서 넓적한 것이 크기도
컸지만 떫어서 그냥은 먹을 수 없어 곶감을 만들기도 하고 늘 삭혀서
먹거나 또 보관했다가 홍시 될 때를 기다려서 겨우내 훌륭한 간식으로
환영받았던 생각이 새록새록 감을 보면서 새삼 추억하게 되다.
감나무의 기원은 우리나라 신생대 제3기 지층에서 감나무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인류가 한반도에 나타나기까지 이전부터
감나무가 자생하고 있었다는 얘기와 함께 중국 산둥성 올리고세
중기인 2500만 년 전에 퇴적된 지층에서 야생감 잎 화석이 발견된
것이 최초라 하니 그 끈질긴 생명력 또한 대단하다는 생각이다.
아래는 11월의 감나무다.

서울 대공원 앞 물까치의 감홍시 먹방


10월 문경새재 감나무

10월 문경새재 감나무

11월의 감나무로 잎은 다 떨어지고 감만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
다행히 새들이나 동물들에게는 겨울 간식으로 안성맞춤이 아닐까 싶다.

11월의 백양사 감나무
아래는 백양사 곶감 말리는
현장으로 정성이 돋보인다.




푸짐한 겨울 간식으로 손색없을 듯하다.
아래는 5월의 감나무 꽃이다.


암수한그루로 꽃은 5~6월에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종모양의 납작한 연노란색 꽃이 피는데 꽃자루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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