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가정집 담벼락에 곱게 꽃을 피운 개양귀비 제대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우미인초, 애기아편꽃이리고도 하는데 이름 그대로 꽃이 화려하여
어디서나 잘 어울려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로 갈라지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전체에 털이 있고 줄기는 곧게 선다.
열매는 삭과로 달걀을 거꾸로 세운모양이며 길이는 약 10cm 정도다.
유럽 원산으로 복통 등에 사용하는데 어릴 때 배가 아플 때면 검은색으로
된 약을 아편이라 하여 약으로 먹었던 추억이 있는 개양귀비다. 그때나
지금이나 양귀비인지 개양귀비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만 그 약을 먹고 나서는
아프지 않았던 것 같다. 양귀비와 비슷한 꽃을 피우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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