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원래 있던 자리에는 흔적도 없지만 다른 곳에서는
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어 자료차원에서 다행이란 생각이다.
6월의 큰물칭개나물 꽃
큰물칭개나물로 꽃은 4~9월에 위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달리는데 꽃자루는 굽어서
위를 향하고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은 마주나고 넓으며 끝이 뾰족하고 잎자루가 없다.
높이는 40~80cm로 줄기는 곧게 서며 속이 비어 있고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둥근 열매는 삭과로 9~10월에 맺는다.
가운데 1개 암술은 떨어져
나가고 수술 2개만 남아 있다.
1월의 큰물칭개나물 근생엽으로 이름만큼이나
찬 겨울 물속에서도 초록색을 띤 모습을 보인다.
물속에서 흰색 뿌리가 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잎이 무성하여 고마리처럼 물을
정화시켜 주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 같다.
큰물칭개나물
이토록 넓은 면적의 큰물칭개나물들이 어느
순간 죄다 사라졌으니 안타깝지 않을 수 없다.
큰물칭개나물로 3월의 모습인데 하수구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넓은 웅덩이를 형성, 그 고인 물에 많은 개체수가 잘 자라고
있었는데 지난해부터 얼마 전 들렸을 때도 어떠한 일인지
둥근 관으로 된 하수구에서 물은 물론 웅덩이조차 바짝 말라
이곳에서는 큰물칭개나물 이제는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은 상태다.
23년 4월 1일의 모습으로 하수구 입구에는 좌측
표주박이끼와 가운데 황새냉이, 아래쪽에는 큰물칭개나물이
자라던 흔적이다. 지금은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어 안타깝다.
이날의 하수구 입구 흔치 않은 귀한 표주박이끼 모습이다.
지금껏 표주박이끼는 이때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이다.
큰물칭개나물 하수구의 흘러내리는 물에
흙이 씻겨나가 오로시 뿌리까지 노출된 모습이다.
어느 해 4월 18일에 잘린 최초 모습이다.
큰물칭개나물 식용을 위함인지
위의 같은 장소에서 죄다 잘린 모습이다.
아래는 3월 수리산 가는 길 하천에서
만난 미국물칭개 근생엽이다.
미국물칭개로 하천에 군락을 이루고 있다.
큰물칭개나물과 물칭개나물은 잎자루가 없지만
미국물칭개는 잎자루가 있어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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