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똑 부러진 솜씨가 돋보이는 것으로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지만 지금도 시골에서는 이런 방법으로 시래기를 만들지 않아 싶다.
시래기는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을 말하는데 오래전 먹거리가
부족했던 시절에는 서리 맞은 것을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식재료로 많이 이용했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비타민 B, C가 함유되어
있으며 칼슘, 철분도 풍부하여, 다이어트는 물론혈중 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며 동맥경화 억제에도 효과가 있어 삶거나 해서 된장국이나
해장국, 무침, 등 다양한 겨울철 식재료로 많이 이용했다. 지금도
냉동고 안에는 지인이 보내온 삶은 시래기를 넣어두고 감사한 마음과
함께 필요에 따라 그때그때 적절히 이용 각 종 음식을 해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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