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열매와 함께 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뚜렷하여 개옻나무와 구분이 된다.
평소 붉나무를 좋아해서 매번 담아 오게 되는데 보통은
중간정도 크기의 붉나무를 보아오다 언뜻 보면 밤나루로
착각할 정도로 꽤 큰 나무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보통은 배어져서인지 이런 분위기의 큰 나무는 보기 드물지
않나 쉽다. 너무나 모습이 탐스러워 그 앞에 오래 머물게 된다.
9월의 붉나무 꽃
붉나무 꽃으로 절정을 이룬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8~9월에 가지 끝에 곧게 서는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유백색 꽃이 촘촘히 모여 핀다. 꽃받침조각과 , 꽃잎은
각각 5개다. 암꽃은 1개의 암술과 5개의 퇴화한 수술이 있다.
잔잔한 9월의 붉나무
꽃들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붉나무 벌레집(오배자)
붉나무 벌레집(오배자)으로 잎자루의 날개에
오배자진딧물이 기생하여 만들어진 커다란 혹 같은
벌레집이 생기는데 모양은 불규칙하며 속이 비어 있고,
맛은 시다. 약용이나 염료로 쓰이는데 한방에서는
지혈, 해독, 항균의 효력이 있어 설사, 위궤양, 십이지장 궤양,
구내염 등에 처방한다. 타닌 성분이 50~60% 들어 있어
타닌 제를 비롯해 염모제나 잉크의 원료가 된다.
4월의 양정 붉나무 새잎으로
잎자루 양쪽으로 날개가 있다.
봄의 새로 나온 잎으로 엽축의
날개와 잎이 잘 어우러져 아름답다.
5월의 붉나무 새잎이 나오고 있다
10월의 붉나무로
단풍이 곱게 물든 모습이다.
10월 청송 주왕산의 붉나무로
단풍 든 잎과 함께 익은 열매가 달려 있다.
청송 주왕산 10월의 붉나무
10월의 붉나무 열매인데 핵과로 황적색으로
익으며 짧은 황갈색 털이 밀생하며, 익은
열매는 신맛과 짠맛이 있으며 9~10월에 익는다.
12월의 매봉산 붉나무 열매로
올림픽 경기장을 내려다 보고 있다.
12월의 앙상한 붉나무로 열매는
늦게까지 오래도록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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