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전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벼들이 쓰러지면 안 되는데
오후 한 때 갑자기 쏟아져 내린 굵은 소나기에 끝내 허리를 굽힌다.
올여름 찜통더위에 태풍과 소나기가
몰아쳐도 꿋꿋하게 서있는 벼가 대견한데
탱글탱글 알곡 익는 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비에 젖든 말든 황금 들녘의 벼들은 이상 무
쌀은 전 세계 인구의 40% 정도가 주식으로
사용하는데 벼의 열매껍질 벗긴 것을 쌀이라 한다.
주로 밥을 지으며 그 외 떡이나 술, 과자 등의
원료로 쓰이며 세계 고고학 개론서에 2004년 이후
개정판에서 쌀의 기원을 한국으로 명시, 우리나라가
자포니카의 기원 지라는 것이 제안되었다고 한다.
요즘은 쌀값 하락으로 힘들게 모내기한 벼를 갈아
엎는다는데 농사지은 주민들 마음은 찢어질 것이다.
적당한 가격으로 힘들게 지은 벼를 갈아엎는 상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이양기로 모내기 작업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줄모를 심고 남은
모판과 모내기를 마친 논
아래는 5월의 안성 모내기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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