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산행이라고 참석은 했지만, 날씨가 폭염으로
푹푹 찌는 더위가 장난이 아니다. 산을 오르는 것은 고사하고
처음부터 물에 발 담그고 한 자리에 머물게 되는데
더위를 이겨보려 애써 보지만 잠시 빛이 구름 속으로
살짝 모습을 감추면 잠시 시원한 듯 하지만, 나뭇잎 사이로
조그만 빛이 내려도 덥다 소리가 절로 나게 한다.
관악산 산행 중 초입에서 만난 노랑망태버섯
뜻하지 않게 우연히 만나 더 소중하게 느껴진다.
물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한 생명을 구해 주었다.
다행히도 물 밖에서 도망가기 바쁘다.
잘 살아 주기를 반다.
소금쟁이
소금쟁이
노루발 열매를 달고 있다.
때죽나무 충령(벌레집)
때죽나무
돌탑 쌓는 내공이 엿보이는 듯하다.
계곡의 바위가 완전 초록색을 띠고 있다.
붉나무
붉나무
돌배나무
돌배나무
붉은그물버섯
붉은그물버섯
붉은그물버섯
비가 수시로 소나기도 내리고 했던 것
같은데 날씨가 매일 뜨거워서일까? 위쪽으로
올라 갈수록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관악관 치유의 숲길 물소리 쉼터
아까시재목버섯
개옻나무
개옻나무
등골나물
등골나물
주름조개풀
새들의 둥지로 매우 단단하게 지어져 있다.
짚신나물
짚신나물
홍단풍
성주암을 향하는 동안 경사가 심한 오르막길 차도가
이어지는데 양쪽 중간중간 좋은 불경을 읽으며
걷다 보니까 힘들지 않은 느낌으로 성주암을 오르게 된다.
굴참나무
천사의나팔꽃
성주사에서 키우는 가지
가지
멋진 자연석들이 훼손되었다고 해야 하나
아니면 탑과 잘 조화를 이룬다고 해야 하나 판단이
서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특색 있는 바위들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없어 한편으로는 좀 아쉽기도 하다.
저 멀리 연주대가 눈앞에 펼쳐진다.
서울대 건물도 함께 일부가 보인다.
연주대 방향
눈 막고 3년, 귀 막고 3년, 입 막고 3년
배롱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신갈나무 열매와 잎
고구마 밭으로 풍년일 것 같다.
노랑망태버섯으로 오후가
되자 망태를 접고 있다.
노랑망태버섯
노랑망태버섯
맨드라미 꽃
맨드라미 꽃도 오랜만에
가까이서 눈맞춤 해본다.
귀가를 서두르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이제야
짐들을 꾸려 산을 오르는 일부 가족단위 또는 친구, 지인들과
함께 뒤늦게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여럿 있다.
더위를 피해 관악산 계곡을 찾은 사람들
빛이 드는 곳 바라만 보도 덥게만 느껴진다.
관악산 공원
능소화
능소화로 꽃은 일부만 피어 있다.
좀작살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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