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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모감주나무(무환자나무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4. 7. 15.

 

 

요즘 산이나 들, 또는 민가 주변을 보면 이처럼 노란색

꽃을 피우고 있으면 모감주나무임에 틀림없을

그렇지 않아도 하천 건너편 모감주나무 안부가 궁금하던 차

모임을 갖는 곳에서 또 쉽게 만나게 되어 더 반갑다.

 

 

 

 

 

 

 

 

모감주나무 열매

 

 

모감주나무 열매로 꽈리 모양을 닮았다.

9~10월에 옅은 녹색에서 점차 짙은 황색으로 익는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1회 깃꼴겹잎이고

소엽은 7~15개이고 긴 타원형이다.

잎은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모감주나무 꽃으로 6~7월에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노란색 꽃이 촘촘히

모여 피는데 꽃잎은 4개인데 모두 위를 향한다.

한쪽의 꽃잎은 없는 것처럼 보인다.

 

 

 

 

 

꽃 반 열매 반이다.

 

 

 

 

 

 

대롱 매달인 물방울 속 모감주나무

암술과 수술이 무슨 보석만큼이나 아름답다.

 

 

 

모감주나무 꽃

 

 

 

모감주나무 꽃에

꿀벌 한 마리 꿀을 빨고 있다

 

 

 

 

 

 

 

 

 

 

 

 

만개한 노란색 모감주나무 꽃이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9월의 모감주나무 열매

 

 

 

 

10월의 모감주나무 단풍 든

잎과 함께 열매를 달고 있다.

 

 

 

12월의 모감주나무 열매

 

 

 

열매가 완전히 익으면 3갈래로 갈라지고

 둥글고 검은 3~6개의 검은 종자가 나온다. 

둥근 씨로 염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염주나무'라고도 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 주변에 있는

12월의 모감주나무 말라버린 열매가

그대로 달려 있는데 잎과 풍경으로 담아 본다.

 

 

 

 

모감주나무 수피 

 

 

아래는 4월 신도림역 주변 모감주나무로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된다.

 

4월의 모감주나무로 새순이 나오는데 묵은

열매가 남아 있는 가운데 부분적으로 검은색

종자가 드러나 보인다. 작은 가지는 암갈색이다.

 

 

 

4월의 모감주나무로 새순이 나오고 있다.

뿌리는 원뿌리와 곁뿌리가 있다.

 

 

 

4월의 신도림역 주변 모감주나무로

새순과 함께 묵은 열매도 함께 달려 있다.

높이는 8~10m로 추위와 척박지 공해에도 잘 자라나

양지바른 곳을 좋아하는데 내조성과, 내염성, 내건성이 강해 

안면도의 모감주나무 군락은 천연기념물 제13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으며, 충청도지역에 10여 곳의 자생지가 있다.

요즘 꽃을 피우는 모감주나무 군락을 이룬 안면도에는

지금쯤 노란색 모감주나무 꽃물결로장관을 이룰 것 같다.

세계적 희귀종으로 모감주나무는 보호되어야 마땅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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