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의 꽃잎을 가진 흰색 꽃이 탐스러워 더 시선을 끈다.
암술대가 5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합쳐지고 수술은 5개다.
나무껍질은 검은 적갈색으로 얇게 벗겨져
회갈색 무늬가 생기는데 오래될수록 배롱나무,
모과나무처럼 껍질이 비슷하게 매끄럽게 벗겨진다.
목재는 단단하여 가구나 장식재 등 고급 가구재로 쓰인다.
특히 수피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특산이며 세계적으로 7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노각나무 품종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되는데 한국에서는
생장 속도가 느려 심기를 꺼린다고 한다.
노각나무 열매는 5각뿔 모양이며 비단털이 있다.
노각나무 꽃피기를 기다려 왔는데 요즘 바쁜 관계로
시간을 내지 못하다가 드디어 기회가 왔는데
아래나무와는 달리 여기 노각나무는 이미 꽃이 지고
열매를 달고 있는데 묵은 열매가 더 많은 것 같다.
며칠 전부터 꽃이 피어 있어 눈독을 들였는데
꽃이 대부분 지고 겨우 몇 송이 남아 있다.
아래는 11월의 노각나무다.
11월의 노각나무 단풍든 잎
11월의 노각나무
노각나무 새잎과 묵은 열매
4월의 노각나무 묵은 열매가
늦게까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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