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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동물, 새, 물고기

쇠백로(왜가리과) 종류 산란기

by 나리* 2024. 5. 19.

대구에서 귀경 중 내비게이션의 실수 인지는 모르지만

잘 나가던 고속도로를 이탈 일반국도를 달리던 중

저 멀리 보이는 높지 않은 산에 새들의 움직임이 남다르고

산란기를 맞았는지 나뭇가지에 집들을 짓고 연신

날기도 하면서 분주한 모습이기에 잠시 도로를 이탈

200~300m 우회전을 향해 마주한 장면들이다.

식당뒤 건물 낮은 곳에 장사진을 이루는데 한참을 머물며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고 신기한 장면 탐색을 하게 된다.

멀리 서는 이런 모습 들을 몇 차례 보기는 했지만, 이처럼 직접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것은 처음이다. 나는 새들은

보기에는 느린 것 같지만 카메라로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다.

 

 

 

둥지 안은 겉에서는 이런 모습이니 알이 들어 있는지

아니만 암수가 번갈아 알을 품고 있는지

내부는 사정은 어떤 분위기인지는 알 수가 없어 아쉽다.

 

 

 

 

 

 

집을 지으려는지 보수를 하려는지 

큰 나뭇가지를 연신 물어 나른다.

 

 

 

나는 자세 또한 씩씩한 모습이다.

 

 

 

 

 

 

 

 

 

 

 

 

감혹 한두 마리 땅에 내려앉기도 하는데 

인기척 때문인지 피하면서 눈맞춤할 수가 없다.

 

 

발이 약간 누런 색이 있어

쇠백로가 의심되기도 한다.

 

 

 

 

 

 

 

 

 

 

 

 

 

 

 

자기 날개 길이만큼이나 되는 

긴 나뭇가지를 입에 물고 간다.

 

 

 

 

 

 

쇠백로 나뭇가지 사이에서

뽀뽀로 서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이 커플도 사랑을 나누는 중이다.

 

 

 

 

 

 

 

 

 

 

 

어디선가 꽤 무게가 있어 보이는

나뭇가지를 물고 둥지를 찾아온다.

 

 

 

 

살포시 둥지에 내려

앉으려는 자세를 취하더니

 

 

 

 

드디어 좁은 둥지에 내려

함께 앉아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녀석은 어디론가 

가느다란 나뭇가지를 물고 날아간다.

 

 

 

아마 둥지를 새로 짖기도 하고 또 보수도 하기

위해 부지런히 나뭇가지를 물어 나르는 중이다.

 

 

 

노란색 눈주위가 쇠백로일 가능성이 크다.

 

 

 

주변 사람들에게 새 이름을 물어봐도 잘 알지를 못한다.

식당 뒷마당에서 바로 올려다볼 수 있는 거리지만

생각만큼 쉽지만은 않다. 내부는 보이지 않고 가까이서

나는 새들을 담기에는 재빠르게 훌쩍 날아가 버리는 현장이다.

별 뾰족한 수 없이 올려다보며 동태를 살피자니 쉽지만은 않다. 

인터넷에는 샘터상회로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금로 247번 길 63,

지번: 대소면 오류리 236이다. 이들이 있는 곳에 주민들은

때로는 귀찮은 존재이기도 하다. 신기해하는 이들과는 달리

차 또는 집 주변에 아무 데나 이들의 배설물로 오염시키기 때문이다.

 

 

 

 

 

알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들이 보인다.

 

 

 

 

 

 

 

 

 

 

마음은 더 다가가고도 싶지만 시간이 걸리고

또 이들에게 방해될까 아쉬운 발길 돌리지 않을 수 없다.

 

쇠백로라면 몸이 작아서 구분이 된다지만 쉽지만은 않다.

윗목에 두 가닥의 길고 흰 장식깃이  자란다지만 여름깃은

1~4월에 사이에 털갈이를 한다. 부리와 다리는 검은색이고

발가락은 노란색이다. 여름새로 10~20마리 또는 40~50마리씩

무리 지어 살며 중대백로, 황로와 섞여서 번식하며 행동이나

울음소리도 비슷하지만 몸집이 작고 발가락이 노란색이어서

구분이 된다. 4월 하순~8월 상순에 3~5개의 알을 낳아

23일 동안 품는다. 굳이 구분을 할 수는 없지만 많은 무리 중에

중대백로와 황로도 함께 섞여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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