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봄나들이

군자역 4시 20분 임시 동창  모임 장소, 그렇지 않아도

봄의 어린이대공원 표정이 궁금하던 차 이때다 싶어 조금

일찍 무거운 카메라까지 메고 군자역을 찾았는데 환승을 깜빡,

걷는 시간도 좀 걸렸지만 초입에 흐드러진 귀룽나무 꽃에 꽂혀

한참을 머무는 바람에 시간 여유가 없어 대충 입구 주변만 조금 돌다 

약속 장소을 향하게 되는 아쉬움을 남긴다. 어린이 대공원에는

곳곳에 유난히 귀룽나무가 많았는데, 꽃까지 절정을 이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산에서 간간히 마주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은 곳곳의 이팝나무 꽃이 발길을 붙잡는 것이 아닌가.

평소 누리지 못했던 귀룽나무와의 데이트를 마음껏 하고 온 듯하다.

 

 

귀룽나무

 

 

 

 

귀룽나무

 

 

 

 

 

귀룽나무

 

 

 

 

귀룽나무

 

 

 

 

귀룽나무

 

 

 

 

서양수수꽃다리

 

 

 

 

서양수수꽃다리

 

 

 

 

 

서양수수꽃다리

 

 

 

 

벚나무

 

 

 

 

벚나무

 

 

 

 

벚나무

 

 

 

 

 

 

 

 

 

 

 

 

 

 

 

 

 

 

 

 

 

 

울긋불긋 가을 단풍도 아름답지만  연초록 빛

은은한 봄의 이런 소박한 분위기도 참 좋다. 

 

 

 

 

 

 

 

세종대

 

 

 

 

 

 

 

산철쭉

 

 

 

 

 

산철쭉

 

 

 

 

 

 

 

 

 

 

 

 

 

 

 

 

 

 

 

 

 

 

 

 

 

 

 

 

 

 

벚나무

 

 

 

 

 

종지나물

 

 

 

 

 

양버즘나무

 

 

 

 

양버즘나무

 

 

 

 

양버즘나무 수피

 

 

 

 

조팝나무

 

 

 

 

 

귀룽나무

 

 

 

 

 

귀룽나무

 

 

 

 

풀명자

 

 

 

 

 

 

 

 

 

 

 

 

 

박태기나무

 

 

 

 

 

박태기나무

 

 

 

 

 

양버즘나무

 

 

 

 

 

박태기나무 꽃이 절정이다.

 

 

 

 

 

양버즘나무에 까치가 집을 짖고 있는데

알이 있는지 집 주변을 지키고 있다.

 

 

 

 

 

양버즘나무에 까치집 두 채

 

 

 

 

 

평일이라서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다.

 

 

 

 

 

 

 

 

 

 

 

오후 4시가 가까워지니 긴 그림자 드리운다.

가운데 키다리 나무는 메타세쿼이아 일까? 확인은 못해봤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어린이대공원 

 

 

 

 

황매화 꽃이 활짝! 급한 마음으로

지하철로 향하던 발길 황매화가 붙잡는다. 

 

 

 

 

 

황매화

 

 

 

 

 

 

 

 

세종대학교 

 

 

 

 

 

어린이대공원  7호선 지하철역으로 군자역 가지는 한 역사이

늦지 않게 출발한다고 했지만, 지하철이 한참을 기다리게 한다.

다른 친구들보다 일찍 도착해 기다리면서 음료수나 사서 하나씩 나눠주려

했던 것이 약속 장소에 늦지 않았지만 친구들은 이미 다들 와서 기다리는 중,

마침 요구르트 파시는 분 옆이어서 급하게 사기는 했는데 의도치 않게

늦게 도착한 미안함에 요구르트를 사게 된 샘이 되어버렸다. 친구들도

그렇게 말했고 변명도 못하고 지나긴 했지만 우리 일행은

최종 목적지 남양주 수석동 '초대 한정식' 한 친구가 생일 겸 딸에게서

고가의 억대 밴츠 승용차 선물을 받은 기념으로 친구가 한 턱 내는 것으로

되어 있었는데 오랜만에 입이 호강하지 않았나 싶다. 10명의 식사비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평소 그 친구는 부처님처럼 산다고 했는데

복 받은 것 같아 기분 좋은 저녁이 되지 않았나 싶다. 뿌린 만큼 거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