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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가죽나무(소태나무과), 참죽나무(먹구슬나무과)

by 나리* 2023. 11. 3.

 

가죽나무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소엽은 13~25개로

넓은 피침상 달걀 모양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고

밑 부분에 2~4개의 둔한 톱니와 선점이 있다.

 

 

 

 

 

 

 

 

 

일 년생 가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이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는다.

중국이 원산으로 가중나무라고도 하는데 가죽나무는

가짜 죽나무란 뜻으로 참죽나무로 잘 못 알고 있는 것 같다 

 

 

 

 

 

누가 심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가죽나무를 보기 위해 찾게 되는데 

특이할만한 모습은 아니다.

 

 

 

가죽나무 

 

 

 

 

잔가지의 눈과 잎자국으로 마치 잎자국이 호랑이 눈과

비슷하여 '호안수(虎眼樹)'라고도 한다. 잔가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털이 있지만 없어지기도 한다.

 

 

 

 

가죽나무 꽃

 

 

 

 

가죽나무 꽃으로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10~30로 

녹색이 도는 흰색으로 6~8월에 자잘한 흰색 꽃이

모여 달려 늘어지는데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잎은 5개로 꽃잎은 끝이 안으로 꼬부라지며

수술은 10개다.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진다.

 

 

 

아래는 지난 9월 11일 금강소나무 숲

탐방 트레킹에서 마주한 가죽나무다. 

 

 

 

 

 

 

 

 

 

 

 

 

 

8월의 가죽나무 열매는 시과로 긴 타원형이며 3~5개씩 달리며

연한 적갈색이고 피침형으로 얇으며 납작한 열매 속 가운데에

1개의 종자가 들어 있다. 9~10월에 익는데 봄까지 달려있다.

 

 

 

 

 

 

 

 

2월 홍릉수목원의 가죽나무로 겨울의

가죽나무는 마치 봄에 핀 벚꽃으로 착각하게 한다.

 

 

아래는 가죽나무의 변천사다. 요즘은 가끔

이런 가죽나무가 보고 싶어 이곳을 들려

한 번씩 쳐다보며 대견스럽게 바라보기도 한다.

 

 

3월의 가죽나무로 잎과 가지가 다 잘려나간 모습에

어느 날 처음 이런 모습 보면서 많이 놀랐던 가죽나무다.

 

 

 

가죽나무의 안부가 궁금해서 주변을 지나칠 때면

가끔 이곳을 들리게 되는데 처음 나목 상태의 나무를 보고서

충격을 받던 때와는 달리 이때는 어느 정도 나무의 형태를

갖쳐가는 모습에서 안도하게 되는데 핸드폰으로 담아 본 것이다.

 

 

 

 

4월의 가죽나무

 

 

 

 

4월의 가죽나무로 서서히

잎이 자란 모습에 안도를 하게 된다.

 

 

 

 

3월의 가죽나무 

 

 

 

 

3월의 위 사진과 같은 나무인데  발가벗은 듯한

가죽나무가 7월은 잎이 무성한 모습으로 탈바꿈을

하는데 나름 가지런한 잎들로 매력 발산까지 한다.

 

 

 

 

위와 같은 나무로 가지가 잘리기 전에는

원래 이런 모습으로 8월에는 열매를 달고

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잎만 무성한 모습을 하고 있다.

 

 

 

아래는 참죽나무 열매로 보면 엄연히 다른 나무인데도 

일부 사람들은 가죽나무를 참죽나무로 오인하고 있다.

참죽나무는 봄에 돋는 어린잎은 먹을 수 있지만

가죽나무 어린잎은 먹을 수 없는데, 한방에서는

봄, 가을 뿌리의 껍질을 채취해 겉껍질을

벗기고 말려 이질, 치질 치료 목적의 한약재로 쓴다.

 

참죽나무 봄의 새순

 

 

 

참죽나무 잎으로 깃꼴겹잎이며 작은 잎은 10~20개이고 

피침형 또는 긴 타원형으로 끝이 길게 뾰족한데

잎 가장자리는 밑 부분에만 2~4개의 둔한 톱니와 선점이

있는 가죽나무와는 달리 잎 가장자리에 얕은 톱니가 다 있다.

 

 

 

 

9월의 참죽나무 열매 

 

 

 

 

1월 눈 위에 떨어진 참죽나무 가지인데

열매가 마치 여자들 장식용품처럼 예쁘다.

 

 

 

 

참죽나무 수피로 나무껍질이 얕게 갈라져서

속에 있는 붉은색 껍질이 드러난다. 

참죽나무의 어린 순을 '참죽'이라 하는데

대나무처럼 순을 먹는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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