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옆 두릅나무로 누군가 새순을 자른 흔적이 남아
이른 봄나물로서는 '두릅'이라 하여 최고로 쳐주지 않을까 싶다.
누구나 한 번쯤 먹어본 경험도 있을 것 같다.
가지는 많이 갈라지지 않고 햇가지는 푸르다가
점차 밝은 갈색을 띠고 껍질눈과 잔가시가 있다.
5월의 두릅나무 새순이 나오고 있다.
꽃은 8~9월에 가지 끝의 겹총상꽃차례에
자잘한 꽃이 모여서 달린다. 높이는 3~4m이며
가지나 잎자루에 많은 가시가 있다.
봄에 돋는 새순 '두릅'은 봄나물로 먹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다.
3월의 두릅나무줄기로 끝눈은
3~4개의 비늘 조각으로 쌓여 있고
곁눈도 끝눈보다는 작게 옆으로 붙어 있다.
잎 자국과 함께 관다발 자국이 나선형 모양으로 되어 있고
잎을 보호하기 위한 가시가 잎 자국을 따라 나 있다.
12월의 두릅나무줄기로
선명한 관다발 자국들과 주변에 가시가 있다.
10월의 두릅나무 열매로
작은 둥근 열매는 검은색으로 익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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