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 봄의 새 열매와 묵은 열매를 함께 달고 있다.
잎은 어긋나고 세모진 달걀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잎 뒷면의 잎맥겨드랑이에 갈색 털이 있으며 측맥은 5~8쌍이다.
자작나무 열매로 원통형이며
이삭은 밑으로 쳐지는데 4cm
정도로 9~10월에 익는다.
나무껍질은 흰색 또는 갈백색으로 껍질이
종이처럼 벗겨지기도 한다. 잔가지는 자갈색이다.
껍질은 거의 기름으로 오랫동안 썩지 않는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핀다.
자작나무 목재는 단단하고 치밀해 조각재로
쓰이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팔만대장경 일부가
이 자작나무로 만들어져 벌레가 먹거나 뒤틀리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나무껍질을 '백화피'라 하여
이뇨, 진통, 해열재에 쓴다.
암수한그루인 4월의 자작나무 꽃으로
연노란색 수꽃이삭은 밑으로 늘어지고,
약간 위로 솟은 가늘고 짧은 작은 암꽃이삭은
곧게 서다가 꽃이 성숙하면 밑으로 늘어진다.
10월의 자작나무
10월의 단풍 든 자작나무
2월의 자작나무로 잎이 다 떨어지고
흰색의 수피만 남아 있어도 인상적으로
시선을 끄는데 관상 가치가 있어 요즘은
공원 등에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3월의 자작나무로 앙상한 가지에
묵은 열매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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