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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노각나무((차나무과) 꽃과 열매

by 나리* 2023. 5. 13.

 

 

 

 

조금 늦기는 했지만 노각나무 꽃이 이토록

탐스럽게 한 나무에 피어 있는 것을 보는 것은

처음이지 않나 싶다. 묵은 열매도 함께 달고 있다.

 

 

 

 

 

 

 

암술대가 5개로 갈라져 있는데 서로 합쳐진다. 

 

 

 

 

 

 

 

 

 

5장의 꽃잎을 가진 흰색 꽃이 탐스러워 더 시선을 끈다.

암술대가 5갈래로 갈라져 있는데 합쳐지고 수술은 5개다.

 

 

 

 

 

 

열매는 5 각뿔 모양이며 10월에 익는데

비단 털이 있다. 묵은 열매가 남아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또는 넓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6~8월

어린 가지의 잎겨드랑이에 흰색 꽃이 피는데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꽃이 피고도 그대로 나무에

오래 남아 있는 묵은 열매들이다.

 

 

 

 

노각나무

 

 

 

당에 떨어진 노각나무 꽃이다.

 

 

아래는 7월의 여주 황학산 수목원의 노각나무다.

 

 

 

 

열매는 삭과로 5 각형 뿔 모양으로 암술대가 남아 있다.

9~10월에 황적색으로 익으며 비단털이 있다.

 

 

 

 

바닥에 떨어진 노각나무 꽃잎으로

조금 시든 모습도 아름답다. 

마치 예쁜 꽃항아리에 맛있는 음식을

담아 놓은 듯한 분위기다.

 

 

 

 

 

 

 

나무껍질은 검은 적갈색으로 얇게 벗겨져

회갈색 무늬가 생기는데 오래될수록 

배롱나무, 모과나무처럼 껍질이 비슷하게 매끄럽게 벗겨진다.

목재는 단단하여 가구나 장식재 등 고급 가구재로 쓰인다.

특히 수피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특산이며 세계적으로 7종이 있으나

우리나라 노각나무 품종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으로 인정되는데

한국에서는 생장 속도가 느려 심기를 꺼린다고 한다.

오래전에 이름은 가끔 들은 적 있는 거 같은데 

실제 만나보는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지하철역 주변 공원 관상수로 심어져 있어

반가움에 다양한 모습으로 담아 본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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