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핀 듯 피지 않은 듯 이른 봄,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자세히 들려다 보지 않으면
꽃이 핀 줄 모르고 그냥 지나칠 수도 있을 정도다.
4~5월에 가지 끝이나 잎겨드랑이에 꽃잎이 없는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몇 개씩 모여 핀다.
일 년생 가지는 녹색이고
줄기는 네모지며 털이 있다.
오래전 1월 장흥 억불산 편백나무에
더부살이하고 있는 회양목이다.
나무껍질은 회색이며 줄기는 네모진다.
나무가 단단해서일까? 예전에는
도장의 재료로 많이 쓰여서 도장나무라 부르기도 했다.
3월의 강원도 동강힐미꽃과 함께 회양목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다.
강원도 동강 3월의 회양목 풍경으로 담아 본다.
주로 석회암 지대의 산에서 자라는데, 자연 상태로
강바람 맞으며 꿋꿋하게 제모습 간직한 채 늠름한 모습이다.
요즘은 주로 관상용이나 울타리용으로 많이 심는다.
6월의 회양목 열매
8월의 회양목 열매로 달걀형 열매 끝에는
뿔처럼 남아 있으며 가을에 갈색으로 익는다.
12월의 눈 덮인 회양목으로
추운 겨울에는 붉은빛을 띤다.
1월의 회양목으로 얼음이 잎 위에
녹지 않고 올려져 있는 상태다.
3월인데도 잎이 붉은빛을 띤다.
3월의 수리산 병목안시민공원에 있던
회향목으로 붉은 잎이 절정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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