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꽃등에 한 마리
큰물칭개나물 꽃을 찾는다.
꽃부리는 깊게 4개로 갈라지고
자주색 맥이 있으며 수술은 2개다.
흰색의 뿌리가 물속에서 길게 자라고 있다.
좀 흐리긴 하지만 큰물칭개나물 반영도 잡아 본다.
꽃은 4~9월에 줄기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
총상 차례로 달리는데 꽃자루는 굽어서 위를 향한다.
꽃받침은 4개로 깊게 갈라지며 긴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다.
물가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며 속이 비어 있고 전체에 털이 없다.
물가에 군락을 이룬 모습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는데 올 4월
다시 찾은 곳에는 큰 물칭개나물
나물을 위한 목적으로 잘라간 게 아니가 싶은데
그렇다고 누군가를 나무랄 것 까지는 없지만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한다.
1월의 모습으로 이토록 넓은면적의 큰 물칭개 나물이
4월쯤 제대로 자라자 다 베어진 것이다.
아래는 큰물칭개나물 위와 같은 장소 1월의 모습으로
한 겨울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고 싱싱한 모습이다.
1월의 큰물칭개나물 근생엽으로
이름만큼이나 찬 겨울 물속에서도
초록색을 띤 모습을 보인다.
5월의 큰물칭개나물 전초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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