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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들이방(풍경등...)

단풍예찬과 배웅

by 나리* 2022. 11. 16.

비 소식과 함께  아파트 17층에서 내려다보는 공원은

아직 아름답기만 한데, 이 비 그치고 나면 이제는

정말 단풍들과는 마지막 이별일 것 같은 강박관염에 

귀찮은 마음 다잡아 거리로 나서는데

멀리서 보는 것과는 달리 한 발 늦었다는 생각과 함께

카메라 들이댈 곳이 없게 느껴진다.

그래도 그냥 보낼 수는 없기에 미련 남기지 않으려 

이런저런 모습으로 잡아 본 것들이다.

단풍예찬과 함께 배웅을 하게 된다.

 

 

 

 

 

 

 

 

 

 

 

 

 

 

 

 

 

 

 

 

 

 

 

 

 

 

 

 

 

 

무슨 미련 남은 듯 간들간들 

쉽게 삶의 끈을 놓지 못한 듯한 모습 

바라보는 마음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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