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 열매는 10월에 노란색으로 익는데
열매껍질이 3갈래로 벌어지면서
노란빛 도는 붉은색 속살이 드러난다.
겨울에도 매달려 있어 시선을 끈다.
산에서 자라는데 나무껍질은 회색이 도는 갈색이고
묵을수록 회색이 되며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나무를 타고 오르거나 바위에 기대어 10m 정도로 뻗어 나간다.
열매가 아직 벌어지지 않은 것과
속살이 그대로 달려 있는 모습과 함께
이미 속살이 떨어져 나가 껍질만 남은 상태의 모습이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잡성화이며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에 여러 개의 연녹색 꽃이 핀다.
열매와는 달리 꽃색이 틔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일 수인 것 같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6개다.
수꽃은 5개의 긴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5개의 짧은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
7월의 노박덩굴 열매로
줄기에 가시가 없고 잎에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며 타원형으로 잎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다.
밑 부분이 둥글고 양면이 매끄럽다.
10월 문경새재국립공원에 있던 것으로
노박덩굴이 나무를 타고 오르는 것으로 보인다.
노박덩굴로 몇 년후에는
위의 노박덩굴처럼 되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속살이 노랑노박덩굴이다.
노박덩굴과 비슷하지만
열매껍질 속의 속살이 노란색이다.
노랑노박덩굴
낮은 산과 들에서 자란다.
어린 가지는 털이 없고 갈색이거나 잿빛을 띤 갈색이다.
꽃은 암수딴그루이거나 한그루로 5~6월에
잎겨드랑이에 취산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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