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열매로 콩알만 한 열매는 가을에
붉은색으로 익는데 단풍나무 배경이 조화를 이룬다.
찔레꽃 잎도 붉게 물든 단풍나무를 배경으로 담아 본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5~9개며
타원형 또는 거꾸로 된 달걀형으로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나무껍질은 흑자색으로 날카로운 가시가 많다.
길게 자라면 아래와 같이 가지가 밑으로 쳐진다.
조롱조롱 붉은색으로 잘 익은 열매!
아름다운 모습과 더불어 매우 탐스럽게 느껴진다.
꽃이 피었을 때는 짙은 꽃향과 함께
활짝 핀 하얀색 찔레꽃이 주변을 화사하게 했을 것이다.
5월의 찔레꽃으로 우리나라 산과 들 어디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찔레꽃! 때로는 숲 속을 지나다 찔레꽃 가시덤불에
걸려 귀찮은 존재이기도 하지만, 5월쯤 이들이 꽃피울 때에는
어디선가 풍겨오는 찔레꽃향에 취하기도 하는데 해당화
비슷하게 생긴 하얀 꽃이 무더기로 피어 있는 장면은 누구나
한 번쯤 눈길 주지 않을 수 없다. 어릴 때에는 '찔레'라 하여
새순 올라오는 것을 싹둑 잘라 껍질 벗겨 먹기도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잔인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멀리할 수 없는 추억의 찔레꽃이기에 더 정감이 가기도 한다.
눈을 맞고 있는 1월의 찔레꽃으로
열매만 남아 있는 상태다.
1월의 찔레꽃으로 눈을 맞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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