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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나무(꽃)들과의 만남

가죽나무(소태나무과)꽃과, 열매,

by 나리* 2022. 11. 10.

 

 

잎은 어 긋나고 깃꼴겹잎으로 작은 잎은

13~25개 로긴 달걀형이며 끝이 길게 뾰족하다.

밑 부분에 1~2쌍의 둔한 톱니와 선점이 있다.

가죽나무는 가짜 '죽나무'란 뜻이며

내한성, 내건성이 강해 황폐한 곳에서도 무성하게 잘 자란다. 

'가중나무'라고도 부른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가지 끝의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연녹색 꽃이 모여 핀다.

 

 

 

 

 

 

 

 

밑 부분에 1~2쌍의 둔한 톱니와 선점이 있으며

앞면은 진한 녹색이지만 뒷면은 연한 녹색으로 털이 없다.

 

 

 

 

 

 

 

 

 

 

 

중국이 원산으로 회색 또는 회갈색이다.

'가중나무'라고도 한다.

 

 

 

 

 

 

2월의 가죽나무로 멀리서 보면 

마치 벚꽃이 피어 있는 듯 착각하게 한다.

 

 

 

 

가죽나무

 

 

 

 

도심 한가운데 있는 큰 가죽나무로

 새순이 달리는 모습이다.

 

 

 

 

가죽나무 새순이 나와 있다. 잔가지의 눈과 잎 자국이 마치

호랑이 눈과 비슷하다고 해서 '호안수'라고도 한다.

잔가지는 황갈색 또는 적갈색으로 털이 있지만 없어지기도 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 6~7월에 가지 끝의 커다란 원추꽃차례에 

자잘한 연녹새 꽃이 모여 핀다. 수꽃에는 10개의 수술이 있고

암술의 암술 머리는 5개로 갈라진다.

 

 

 

 

가죽나무 8월의 열매로 긴 타원형 열매는

시과로 납작한 열매 속 가운데에 1개의 씨가 들어 있다.

잔 가지는 적갈색 또는 황갈색이다.

 

 

 

 

8월의 가죽나무

 

아래는 위와 같은 나무로 얼마 전에 찾았을 때는

전에 모습이 아닌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지만 원래 가지치기를

이렇게 하는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는 했지만

오늘에야 보거서는 가지치기 정도로는 너무 심한 것 같고 

그렇다고 부분적으로 새잎이 나오고 있어

죽은 나무로는 보이지 않는데  왜 그랬을까?

너무 생뚱맞은 모습이 실망스럽다. 앞으로 지켜보겠지만

다시 찾은 곳에서의 실망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금쯤 어느 정도 새잎이 나오지 않았을 하는 기대감에

참물을 끼얹는 듯한 수준이다.

 

 

 

2023년 3월 31일 자주 오가는 구민회관 건물 내

관상수로 있는 가죽나무로 나름 이유야 있겠지만,

어쩌면 이렇게 흉측하게 싹둑 가지를 잘라 버릴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마치 발가벗겨진 느낌이랄까?

그래도 공공장소 정원수로 심어진 것인데,

다시 잎과 가지를 내고 제 모습 갖춰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나마 새순 나오는 모습이 보여 다행이다.

언제쯤 위와 같은 모습으로 돌아갈지 모르겠다.

아니 그렇게 될 수 있을까도 의문이다.

 

 

수령도 꽤 있어 보이는 가죽나무다.

 

* 2023년 4월 10일 구청에 다녀오는 길, 나무의 안부가 궁금해서

다시 그 가죽나무를 찾았는데 마침 공원 관리 하시는

아주머니 한 분이 그 나무 앞에 있는 벤치에 페인트칠을 하시고 계셔

여쭤 보았더니 지난해 가지를 쳤는데 그래야  나무에 이롭다는 말씀에 안도,

이제는 다시 예전 모습으로 돌아올 때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싶다.

 

평소 개인적으로는 가죽나무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정보가 없는 상태지만,

어릴 때부터 이름은 많이 들어 보았지만 직접 접할 기회는 별로 없어 

잘 알지 못했는데, 식물들을 가까이하면서부터 관심이 가는 나무이기도 하다.

한방에서는 봄과 가을에 뿌리의 겉껍질을 벗겨 햇볕에 말려 

이질, 치질, 장풍 치료에 사용하는데 민간에서는

또 이질, 혈변, 위궤양에 뿌리를 진하게 달여 먹으면 좋다고 한다.

 

지금껏 이런 약호 성분은 거의 올리지 않는 편인데

행여 어떤 풀이나 나무가 좋다면  훼손될까 봐 염려,

굳이 그런 내용 올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독성도 적당히만 쓰면 약이 되지만, 이것 저것 갈릴 것 없이

모든 식용 가능한 식물 종류에는 어떤 식으로든 약효가 있으니,

실생활에서 식사 때 반찬 가리지 말고 골고루 먹으면

서로가 부족한 것을 보완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 싶어 개인적으로는

평소 음식을 가리지 않고 골고루 먹는 편이다. 덕분에 늘 건강한 탓에

평소 이런 왕성한 활동도 할 수 있는 것은 아닐는지

긍정적인 마인드 또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3월 31일이 이어 가죽나무 4월 24일의 수피로

회색에서 회갈색으로 오랫동안 갈라지지 않는다.

 

 

 

 

 

 

 

 

 

 

 

 

 

4월 24일 현재 새잎이

많이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3월 31일의 싹둑 잘린 때의

가죽나무보다는

지금 상황이 조금 좋아졌다.

 

 

 

 

 

 

 

5월 17일의 가죽나무 새순 자라는 모습이다.

지난 위 사진 4월과 별 차이는 없는 것 같다.

다행히 가죽나무 자주 다니는 길목에 있어 한 번씩

지날 때마다 가죽나무를 찾아 변천사를 기록으로 남긴다.

앞으로도 별일 없는 한 관심 이어갈 것 같다.

 

 

 

 

5월의 가죽나무로 꽃봉오리 상태다.

 

 

 

 

5월의 가죽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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