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칡(쥐방울덩굴과) 꽃과 열매와 종자

 

꽃은 암수딴그루로 5월에 잎겨드랑이에

노란색 꽃이 1개씩 피는데. 꽃은 U자형으로 꼬부라진다.

마치 색소폰 악기 모양을 하고 있다.

꽃 가장자리는 3개로 갈라지며 갈래 조각은 세모꼴이다.

 

 

 

 

 

 

 

 

 

도로 옆 가드레일 타고 오르려는 등칡,

자리를 잘못 잡은 것 같다. 제대로 자라 보지도 못하고

도로 관리하는 분들에게 잘려나가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등칡 꿈나무로 새 잎이 자라고 있다

 

 

줄기에  어긋나는 잎은  둥글며 하트 모양으로

밑은 심장저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주변에 타고 오를 나무가 없으니

등칡 드물게 땅을 기면서 자란다.

새 가지는 녹색이며 두해살이 가지는 회갈색이다.

 

 

깊은 산에서 자라며 낙엽 활엽 덩굴식물이다.

잎 모양이 칡과 닮아 '등칡'이라 하는데

등나무와는 전혀 다른 식물이다.

길이는 10m 정도로 자란다.

등칡에는 독성 물질이 있어 신장 장애와

신장암을 유발할 수 있다. 개체 수가 많지 않은데

칡으로 오인해 다른 나무를 타고 오르는 것을

산림 관리를 하면서 잘라 버리는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어

앞으로는 관리에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8월의 등칡 열매로 긴 타원형이며 6개의 능선이 있다.

길이는 11cm 정도로 9~10월에 익는데 아래로 드리워진다.

 

줄기는 잘게 가갈라지면서

회갈색으로 콜크화 된다.

 

등칡 종자로 열매가 익으면서

끝이 갈라져 씨앗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