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의 산수유가 올해 풍년은 아닌듯하지만
열매는 충실해 보인다. 잎은 마주나며 달걀형으로
표면은 녹색으로 복모가 약간 있고, 뒷면은 연한 녹색 또는
흰빛이 돌며 맥 겨드랑이에 갈색 밀모가 있다.
잎끝은 길게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다.
산수유 잎 뒷면 모습으로 맥 겨드랑이에
이처럼 밀모가 이다는 것을 자세히 눈여겨본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매번 꽃과 열매에만 신경을 섰지 잎 뒷면까지
눈여겨보게 된 것은 아니었던 것 같다.
이참에 뒤늦기는 했지만 이런저런 잎 뒷면까지 열심히 담아 본다.
아래는 꽃이 진 뒤 4월 모습이다.
일 년생 가지에 처음에는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산수유 수피로 갈색이며 비늘 조각처럼 벗겨진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다.
산수유 수피와 새로 나온 잎 모습이다.
8월의 산수유 열매
9월의 산수유
10월의 산수유 열매
11월의 산수유 단풍과 함께
붉은색으로 익은 열매가 풍년을 이룬다.
빗물 머금고 있는 12월 산수유 열매다.
12월 산수유
12월의 열매로 나무에서 그대로 말라
속이 들여다 보일 정도로 투명한 빛을 발한다.
암 수한 꽃으로 꽃은 3~4월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피는데
짧은 가지 끝의 산형꽃차례에 20~30개의 꽃이 둥글게 모여 핀다.
암술은 1개이고 수술은 4개다.
산수유 꽃과 묵은 열매가 조화를 이룬다.
까치 또한 몸에 좋은 열매
비켜 갈 수 없을 것 같다.
산수유 열매는 직박구리의 먹이도 된다.
1월의 산수유 눈 옻을 입고 있다.
산수유 꽃눈
꽃망울 터뜨리기 직전 모습이다.
꽃이 피기 전 모습
꽃은 잎보다 먼저 피는데 짧은 가지 끝의 산형 꽃차례에
노란색 꽃이 둥글게 모여 달린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4개로 꽃잎은 뒤로 젖혀진다.
4월 산동 산수유마을 풍경으로 담아 본다.
봄이면 산수유로 유명한 곳은 전남 구례 산동마을,
이천의 백사, 양평 주을읍 개운면, 경북 의성의 산수유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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