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4~5월에 줄기 끝의 총상 꽃차례에
입술 모양의 홍자색 꽃이 핀다.
꽃잎 뒷부분은 기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하천변 척박한 곳에서도 군락을
이루며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이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뿌리 잎은
잎자루가 길며 2~3회 3출엽이다.
긴 타원형의 열매는 삭과로 6월에 익는데
검은색 종자가 들어 있다. 유독식물이다.
뿌리를 비롯해 모든 부분을 약재로 쓴다.
주로 남부 지방의 숲 속이나 산기슭의
그늘진 곳에서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긴 뿌리 끝에서 여러 대가 모여나 가지가 갈라진다.
평소 귀하게만 느껴졌던 자주괴불주머니, 집 가까운 곳에
지천을 이루고 피어있으리란 생각 2년 전만 해도
상상도 못 했었는데 이제는 가까이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다행이다.
그동안 시간 없어 늦게 찾았더니 이미 꽃이 시들고 있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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