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운동 끝나고 점심도 하지 않은 체 하천을 나갔지만
아직은 별로 담을 것도 없어 딱 한 마리 있는 왜가리 행동을 지켜보며
한동안 시간을 끄는데 어찌나 경계가 심한지
자주 위치 변경을 하는데 몇 번 더 따라다니다가
배도 고파 현기증 날 것 같아 스스로 포기하게 된다.
한국에서는 흔한 여름 새로 못, 습지나 논, 개울 , 하천 등의
물가에 단독 또는 2~3마리씩 무리 지어 행동한다지만,
개체 수가 줄어선인지 거의 대부분 단독 먹이 활동을 하는 것 같다.
먹이로는 개구리, 물고기, 들쥐 등 작은 포유류와 뱀 등을 잡아먹는다.
한국에서 보는 왜가리과 중에서는 가장 큰 종이다.
여기서는 늘 혼자뿐인 왜가리, 요즘에는 농약과 공장 폐수 등으로
오염된 먹이를 먹고 피해를 입어 개체 수가 줄어드는 만큼
백로 및 왜가리 번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니 다행이란 생각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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