잎은 마주나고 타원형, 달걀형으로 가죽질이며
앞면은 광택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다.
잎 뒷면에 뚜렷하지 않은 잔 점이 있다.
늘 푸른 떨기나무로 겨울인데도
푸른 잎을 유지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으로 껍질 눈이 뚜렷하다.
잔가지는 회색이고 털이 없다.
광나무 열매
쥐똥나무를 닮은 타원형 열매는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데 겨울까지 매달려 있다.
나무도 쥐똥나무와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은데
광나무는 상록성이고 잎도 사철나무 같지만
뒷면에 흐린 잔 점이 있는 것으로 구분이 된다.
또 열매는 노인들이 장기간 먹으면 젊음을 되찾고
여자들이 먹으면 몸에서 향기가 난다고 하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 한다.
태안 옹도 6월의 광나무
6월 꽃이 피기 전 모습
꽃받침은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물결 모양 톱니가 있고 수술은 2개다.
6월의 광나무 꽃이다.
6월의 광나무 꽃으로 새로 난 가지 끝의 원추 꽃차례에
자잘한 흰색 꽃이 촘촘히 모여 달린다. 꽃부리는 중간 정도에서
4갈래로 갈라져서 뒤로 젖혀지고 암술과 수술이 밖으로 나온다.
쥐똥 같이 생긴 검은색으로 익은 핵과 열매는 타원형으로
10월에 검은색으로 익는데 겨울까지 매달려 있다.
상록활엽 관목으로 남부 지방의 바닷가나
산기슭에서 자라는데 식물원 등에서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원줄기에서 가지가 많이 나오고 또 생장이 빨라
수형을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 나무 중에서 소금 성분이 가장 많아
오래 살기도 하지만, 죽은 뒤에도 쉽게 나무가 썩지 않는다.
6월의 광나무로 흰색 꽃이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활짝 핀 모습이다.
6월의 광나무 꽃
물푸레나무는 정목 또는 여정목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열매는 여정실이라 하여 그 자태가 정절을 지키는
여인네처럼 한 겨울 추위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아 얻은 이름이다.
유사종으로 가지에 잔털이 있고 잎이 촘촘하게 달리며
달걀 모양 타원형 또는 약간 원형으로
잎자루가 짧은 '둥근잎광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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