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래 여름철 잎이 무성했던 것과는 달리
앙상한 가지만 남아 언 뜻 보면
무슨 나무인지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다.
처음에는 단순히 풍경 위주였는데
무슨 나무일까? 궁금증 발동
애써 누리장나무로 이름 올리게 된다.
비슷한 위치에 몇 년 전
오동나무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담아 오지 못한 것이 아쉽다.

햇가지는 푸르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되며
오래될수록 짙은 회색이 되고 세로로 불규칙하게 갈라진다.
껍질눈이 있어 울퉁불퉁하다.

꽃 피기 전 모습이다.

5갈래로 갈라진 꽃받침잎이 붉은색을 띠고 있어
꽃이 화려해 보인다.
꽃은 8~9월에 새가지 끝에 흰색 꽃이 모여 핀다.
암술과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8월의 누리장나무

암술 수술이 꽃잎 밖으로
길게 뻗어 나와 있다.

빛을 받아 유난히 화려하게 보인다.

열매는 떨어지고 5갈래로 갈라진
붉은색 꽃받침 잎만 남았는데
마치 꽃잎처럼 아름답다.

열매는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을 가지며
푸른빛을 띤 보라색으로 익는다.
꽃받침 잎이 남아 있어 마치 보석처럼 느껴진다.
열매는 겨울에도 남아 있다.

잎과 줄기에서 누린내가 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어릴 때 먹었던 영양제
'원기소' 냄새처럼 느껴지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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