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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등산

남양주시 물의정원

by 나리* 2020. 6. 16.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강로에 자리한 물의 정원!

가끔 그곳을 지나치면서도 정작 들르기는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규모가 크고 볼거리로,

북한강로 주변

세월을 말해주듯 물가 늘어진 수영 버들 운치를 더해준다.

비록 기대했던 개양귀비는 수명을 다했지만 좀 더 일찍

왜 진작 찾지  않았을까? 후회하는 마음마저 들게 한다.

이제 길을 텄으니 자주 들리고 싶고

가을쯤 또 한 번 들리지 않을까 싶다.

운길산역을 이용 멀지 않은 교통 편리함까지

두루 갖춘 공간이 아닐까? 싶다.

 

 

 

 

 

 

 

 

 

 

 

 

 

 

 

개양귀비 꽃 지기 전 들리지 못한 것이 못해 아쉽다.

 

 

 

 

 

 

 

 

 

 

 

 

 

 

 

 

 

 

 

 

 

 

 

요즘 코로나로 생활 속 거리두기 취지에

안성맞춤 아닌가 싶다.

 

 

 

 

 

 

 

 

 

 

 

 

 

 

개망초 흐드러진 모습 장관을 이룬다.

 

 

 

 

 

 

 

물의 정원에 심취해 거닐던 중 시끄러운 개 짖는 소리

바닥은 분변으로 널려있고 1m도 안 되는 목줄에 묶여

평생 살아가야 하는 아이들이 불쌍해 마음 아린다.

이들 위해 당장 해줄 것 없는 것이 안타깝다

주인이라도 만나고 싶었지만 부재중인지 보이지 않는다.

오래 이들 모습이 눈에 아른거릴 것 같다.

 

 

 

 

 

 

 

 

산뽕나무 오디가 나뭇가지 휠 정도로

조롱조롱 달려 군침 돌게 한다.

 

 

 

 

 

 

 

 

 

 

 

 

 

 

운 좋게 치킨 조각에 배를 채우는데

간이 들어간 것이 염려된다. 

 

 

 

 

 

 

 

 

 

 

 

 

 

 

 

 

 

 

 

 

 

 

 

 

 

 

 

 

 

흔들리는 바람 덕에

새 파라솔 대가 망가지는 수난 겪기도 했지만

그쯤 어떠랴 오늘 하루 힐링,

피가 되고 살이 되었으니~~

 

 

 

 

 

조금 전 점심시간 치킨 얻어먹던 녀석

주인 아니라는데 여기서 애교 떨고 있다.

길양이지만 넉살 좋아 굶지 않을 것 같아 안심된다.

 

 

 

 

 

산뽕나무 그늘 한편

따뜻한 마음과 함께 그림까지 아름답다.

이 순간만큼은 둘 다

최고 행복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소녀적 감성 재현하려는 모습들이 더 아름답다.

옷에 풀물 밸까 시도하다 마는 나와 비교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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