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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논산 명재고택

by 나리* 2019. 11. 13.

청남도 논산시 노성면에 있는 명재 고택은

 조선 숙종 때 학자인 윤증(尹拯) 선생의 가옥으로

그의 호를 따서 명재고택으로 부른다.

사진을 목적으로 제한된 시간을 지켜야 하기에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외곽만 돌다 온 것이 못내 아쉽다.

임금이 벼슬을 18번이나 내렸으나

사양했던 대쪽 같았던 성품이

 오늘 이 시대에 시사하는 바 크다.

다른 사대부 집안의 가옥에 비해 겉모습은 소박하지만

곳곳에 숨겨진 과학적 설계는 잘 되어 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자

산국이 활짝 반겨 준다.

 

 

 

 

 

 

아쉽게도 광곽이 아니어서

일부만 담기는 게 못내 안타깝다.

이리저리 견주어 보지만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어

주어진 대로 담아본다.

 

 

많은 항아리에

 내용물이 다 들어 있는 것일까?

 새삼 궁금하다.

 

 

초가지붕과 황토벽

 그리고 장독대 서로 이질감 없이

 넌출 거리는 붉은 감이 주는 풍경이다.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입구에 3칸 초가집 한 채

이런 풍경도 특정한 곳이 아니면

요즘 보기 드문 광경이다.

 

 

 

 

 

 

 

 

 

 

 

 

 

 

 

 

 

 

 

 

 

 

 

 

 

 

 

 

 

 

 

 

 

 

 

 

 

 

구절초 조금 시들기는 했지만

마다의 항아리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다.

 

 

시들지 않고 기다려준 구절초

뒷모습이라도 담아 본다.

 

 

고택 뒤로는 병풍처럼 둘러 쳐진 산에

 노송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고택 앞쪽 사각 연못 위에

개구리밥이 쫙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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