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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등산

인왕산

by 나리* 2019. 2. 12.





서울에 살면서 정작

 가까우면서도 왠지 멀게만 느껴졌던 인왕산!

 늘 멀리서 바라만 보았지 오르기는 처음

시작부터 계단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계단은 참 귀찮은 존재다.

조선 시대에는 인왕산 하면 호랑이가 많기로 유명했다는 곳,

종로구와 서대문에 걸쳐있는 높이 338.2m로

높지는 않지만, 바위산으로 기암괴석과 암벽이 어우러져

무척 경관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단지 각종 구조물로 산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에

다소 실망을 하게 되지만,

모처럼 인왕산의 매력에 빠져들지 않았나 싶다.












초입에서 멀리 남산 타워가

시야에 들어온다.











































누군가 옆에서 달팽이 바위라 하는데

더듬이로 보이는 것이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어느 동물 형상이 입을 벌리고 있는 곳에

 소나무 한 그루 누군가 일부러 심어 놓은 듯하다.

바위산을 등산할 때면 이런 재미나는 모습들이 많아

산행이 지루하지 않은 것 같다.















저 멀리 청와대가 보인다.

아들이 군 복무 때 청와대 경호를 했는데

어디쯤일까 궁금했는데 등산로 주변은 아니고

청와대 뒤쪽 인적 드문 곳에서 경호했다고 한다.

높은 분들이 오실 때를 대비해 주변 야생화 이름까지

덕분에 익혔다고 한다.





















균형 있게 서 있는 소나무 두 그루

힘들 때쯤 볼거리 제공한다.

































새로 쌓은 듯한 성벽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부자연스럽게 느껴져 아쉽다.






















바위틈 소나무 한 그루!

조롱조롱 솔방울 달고 있는 모습이

 안쓰럽다.









자리는 잘 잡은 것 같은데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훗날 아름다운 자태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끄러운 소리에 뭔가 했더니 모노레일!

균형이 맞지 않으면 위험하지 않을까 싶은데

생각보다 잘 올라가는 모습이다.













































인왕산을 지나와 창의문까지 왔는데

여기서부터 우측으로

 북악산(백악산)을 오를지 결정해야 하는데

군사시설 보호구역이라 신분증과 함께

 출입 신청서를 작성하고 표찰을 받아 목에 걸어야 한다.

입산 시간, 탐방 종료 시각도 잘 지켜야 하고

여름철: 6시, 겨울철: 5시까지다.


일행 중 신분증을 지참하지 않았고 또 가파른 계단이라

 꺼리는 회원이 있어 북악산을 오르지 않기로 하고

창의문을 지나 백사실 계곡 쪽 등반을 하기로 결론을 내린다.
















창의문(彰義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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