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팔봉은 충북 충주시 살미면 향산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 493m로 높지 않지만, 이날은 등산이라기보다
며칠 전 월악산 용암봉 등산 때 낙엽에 미끄러져
발목을 가볍게 삔 후유증으로 무리할 것 같아
중간쯤에서 되돌아오는 코스를 택한다.
다행히 팔봉마을 일대 풍경이 빼어나 혼자 주변 돌며
지루하지 않게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된 것 같다.
다음 기회 때 제대로 산을 꼭 타야겠다는 각오를 해본다.
물돌이 팔봉마을의 전경이다.
모원정에서 앞에서 이어지는 출렁다리
한 폭의 그림 같다.
모원정
추수가 끝난 정갈한 모습의 들판이
함 폭의 그림이 되어 준다.
잔잔한 석문천 맑은 물이
약하지만 그런대로 반영을 만들어 준다.
출렁다리에서 인증 사진은 필수~
출렁다리 건너기 전 모습이다.
은사이명수옹선행기
나름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
가파른 길 계속되는 계단이지만
융단을 깔아 놓은 듯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많은 이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건너온 출렁다리 뒤돌아본 모습이다.
바위손과 구실사리
바위 위에 지의류!
마치 그림을 그려 놓은 듯
선명한 모습이다.
기울어진 바위틈
멀리 다리를 애써 표현해 보려는데
흐릿하기만 하다.
기울어졌어도 잘도 버티고 있다.
모처럼 난코스,
두 가닥 밧줄에 매달려
카메라까지 메고 오르기가 쉽지 않다.
중간중간 고사목! 조각을 한 듯
재미난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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