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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야생화(나무) 탐사에서의 이모저모

청계산

by 나리* 2017. 5. 16.





오랜만에 찾은 곳에는 언제 공사를 끝냈는지

저수지 주변은 둘레길을 만들어 편안히 걸을 수 있도록

잘 정비가 되어 있다.

늘 이곳에 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던 모과나무는

  흔 적 없이 사라지고

호젓하게 야생초를 찾아 나서던 오솔길은

 넓은 길로 탈바꿈한 체 족도리풀 등

이곳에 있어야 할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다.

작은 실망과 함께

 이제 이곳을 찾는 일은 다시 없을 것 같다.







날씨가 얼마나 가문

평소와는 다르게 수심이 거의 없다.









서울대공원이 내려다 보인다.










수심이 언제 쯤 빨간 경고 지점까지 차게 될까?


















매화말발도리 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언제 잘렸는지 제법 오래된 나무인 듯싶은데

가운데 뻥 뚫린 구멍이 고사하게 된 원인은 아니었을까.

























멀리서 바라보는 그림

저수지 아래

한낮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부럽다.










좀 시원스레 비가 내려

중턱쯤까지 물이 차면 좀 더 마음이 넉넉해지겠는데

괜스레 갈증이 느껴지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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