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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군산 거리관광

by 나리* 2016. 5. 15.

 

 

 

 

군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 이후

부산, 원산, 인천, 목포, 마산에 이어

1899년 5월 1일에 개항된 항구도시로 숱한 역사를 가졌다.

주로 쌀을 수출하는 일본 상공인들의 경제적 중심지로

일제강점기에는 군산 인구 중

조선인과 일본인 비율이 5:5였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 시가지는 대부분 일본이 거주하기도 했는데

현재 원래 도심의 건물 경우

 약 20%는 일본 강점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멀리 보이는 건물은 1922년에 설립된 은행 건물이다.

채만식 소설 '탁류' 에서 고태수가 다니던 은행으로 묘사되는데

 2,008년 보수 지금은 전시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1908년에 건립된 서양식 단층 건물로

준공 당시에는 많은 부속 건물이 있었으나

현재는 본관 건물만 남아 있는데

서양 고전주의 3대 건축물 중 하나다.

 

 

 

 

 

 

 

 

 

 

 

 

 

 

 

 

 

 

 

 

일행 중 '채만식 소설 '탁류'를 읽은 이가 있어

설명을 들으며

군산 거리 관광을 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그렇지 않았으면 그냥 볼거리로 지나치지 않았을까 싶다.

 

 

 

 

 

 

 

 

 

 

 

 

 

 

 

 

 

 

 

 

 

 

 

 

 

 

 

 

 

 

 

 

 

 

 

 

 

 

 

 

 

 

 

 

 

 

 

 

 

 

 

 

 

 

 

 

 

 

 

 

 

 

 

 

 

 

 

 

 

 

 

 

 

 

 

 

 

 

 

 

 

 

 

 

 

 

 

 

 

 

 

 

 

 

 

 

 

 

 

 

 

 

 

 

 

8월의 크리스마스 주요무대 초원사진관인데

가발 공장을 개조한 것이라 한다.

촬영을 끝내고 다시 가발 공장 창고로 돌아갔다가

군산시가 창고를 사들여 '초원 사진관' 세트장을 세웠는데

일본에서도 개봉되어 이곳을 찾는 관광객도 있다고 한다.

3개월 동안 이곳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는데

시민들이 세트장을 실제 사진관으로 착각

 찾는 이들도 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고 한다.

무료사진 촬영은 안내사의 퇴근 시간과 맞물려

바로 나와야해서 이뤄지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전주 출신 허진호 감독의 데뷔 작품으로

실제는 서울 변두리 애기지만

영화 장면 전체의 80% 이상을 군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1998년작으로 주인공 한석규와 심은하가 '초원사진관'을  

찾으면서 줄거리가 시작되는된다. 

 

 

 

 

 

 

 

 

 

 

 

 

 

 

 

 

 

 

 

 

관광을 끝내고 저녁에는

 모두 자리를 함께하고 맛집 찾아

이곳 들려 회로 낮의 피로를 푸는데

회 위의 장식은 왜 필요한지

개인 취향이겠지만 손수 치우고 나니

 더 맛깔스러운 회를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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