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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즐거움

전북 부안 맛집 당산마루 식당

by 나리* 2016. 5. 27.

 

전북 부안군 부안읍 당산로 71, 

부안군청 가까이에 있는 한정식 전문집으로

  맛집 검색으로 찾아 들어간 곳

 건물이 150년이 되었다는 전통 한옥이다.

여기서 일하신 지 20년이 되었다는

 실장? 님의 과잉 친절과 함께

 입구부터 갖가지 전통 소품들이 우리를 반긴다.

  기대 속에 자리 잡고 음식 나올 동안 잠시 주위를 둘러본다. 

 

 

 

 

 

 

 

 

 

 

 

 

 

 

주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갖가지 장독들

맛집의 전통이 느껴진다.

 

 

 

 

 

 

 

한가롭게 마당을 거니는데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아남아 주기를 바란다.

 

 

 

 

 

 

 

 

 

 

 

 

 

 

 

조롱조롱 조롱박들 오랜만에 본다. 

 

 

 

 

 

 

 

 

 

 

 

 

 

 

 

 

 

 

 

 

 

넓은 거실에도 손님을 받겠지만 

별도로 방들이 있어

오붓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다. 

 

 

 

 

화장실 세면대도 선입견을 벗어난

새로운 느낌이다.

 

 

 

 

 

 

 

줄기에서 새 뿌리가 계속 뻗어 나오는

수생식물 물수세미가 싱그럽다.

 

 

 

 

 

 

 

 

 

 

 

 

 

방 안에서 장독대가 있는 마당을

훤히 내다볼 수 있어 답답함을 덜어준다.

 

 

 

 

한정식 하면 고정관념으로 밑반찬이 즐비하고

각종 요리로 채워질 것이란 선입견을 깨고

연잎밥에 백합, 홍어회, 게장, 주꾸미, 전 등

음식 찌꺼기 남을 걱정 없이

빈 접시만 남게 되는 밥상이 되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은 부족한 듯도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밥상이란 생각이다.

 

 

 

가격은 한 상에

 5만 원부터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이 있는데

밑반찬은 추가되겠지만 하나씩 집어 먹으면

남을 것도 없이 그릇이 깨끗하게 비워진다.

2시나 되어서야 찾게 되었으니 귀찮은 손님일 것 같아

추가 음식 요구도 못 하고 깨끗하게 상을 비우게 된다.

 

 

 

 

뽕 막걸리도 한 잔씩 반주로 곁들었다.

 

 

 

회잎나무인지 아니면 화살나무인지

 자세히 살펴보지 않아 구분이 쉽지 않은데

한창 꽃을 피우고 있어 싱그럽다.

가지에 화살이 없는 것 같아

회잎나무로 보이지만 확신할 수는 없다.

 

 

 

 

가족 단위 또는 직장회식이나 친구 모임에

조용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런 곳이 제격이지 않을까 싶다.

늦은 점심을 마지막으로

1박 2일 일행과의 헤어짐은 다음 약속 때까지

 긴 기다림을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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