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곤명면 용산리 이명산 기슭에 있는 절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인 범어사의 말사이다.
지증왕 12년에 영악사라 부르던 것이
636년 (선덕여왕 5) 새로 건물 2동을 지은 뒤
이름을 다솔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불탔으나 숙종 때 원래 모습을 되찾았는데
현재 건물은 1914년에 화재로 타버린 것을 이듬해 다시 세운 것이다.
대웅전 후불탱화 속에서 108개의 사리가 발견되기도 했으며
일제강점기에 한용운이 수도하던 곳이기도 하고
소설가 김동리가 머물며 등신불을 쓴 곳으로 유명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을 정취를 느끼며
10여 분 이상을 산책 삼아 오르니 아담한 대양루가 반겨준다.
대양루는 큰 건물임에도
건물 가운데 10m가 넘는 대들보 하나만을 설치하여
엄청난 하중을 유지하는 것이 이 건물의 특징이라고 한다.
연지리 나무라는데 둘러볼 겨를도 없이 인증 사진만 남겨 본다.
부처님 사리탑이 모셔져 있는 곳인데
참배객들은 시계방향으로 3번을 돌며 기도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정겨운 모습의 해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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