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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여행의 즐거움

옹도

by 나리* 2014. 6. 24.

 

서산시에서 북서쪽으로 16km 해상에 위치하며,

북쪽의 육지 끝에서 700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높은 곳에서 보면 곰이 웅크리고 앉아 있는 형태와 같다고 하여

웅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조선 시대 김자점이 역적으로 몰려 이곳으로 귀양을 오면서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안개로 선상유람의 낭만을 즐기지도 못했지만

전망대에서도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2만 원의 승선료도 부담스럽다는 생각도 함께

다음날 가의도 관광도 안개로 출발이 지연되는가 하면

인터넷 예약 우선으로 전화 예약이 뒤로 밀리는 바람에

취소를 해야 하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기로 했다.

 

봄이면 야생화 탐사를 위해 많은 사람이 다녀오는 곳인데

모처럼 주어진 기회도 허락지 않으니 억울한 마음이다.

내년 봄에나 다시 도전해봐야겠다.

 

 

 

 

 

 

 

 

 

 

가까운 주변의 작은 섬들도

안개 탓으로 흐려 멀게만 느껴진다.

 

 

 

 

 

 

 

 

해풍을 맞으면서도 원추리가 꽃을 피웠다.

 

 

 

 

갯까치수영도 바위틈에 옹기종기 자리를 잡고 있다.

 

 

 

 

 

 

 

 

코끼리 바위는 안개로 배안에서 볼 수 있는

최상의 조건인데 흐리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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