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친두들과 함께 산을 오르는데
봄꽃들이 반겨주고 날씨도 적당해서
힘들다는 생각없이 등산을 했지만
연주대를 돌아 8봉을 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하산을 서둘렀는데,
산을 거의 다 내려올 쯤에는 발목과 무릎이 아파
조금 불편을 느껴야 했던 산행이었다.
모르긴 해도 조금 무리를 한것 같은데
이 정도는 거뜬해야 하는데 벌써,
조금은 염려 스럽기도 하다.
어느덧 봄이 성큼, 진달래가 서둘러 만발하고 있다.
등산객들은 늘 여기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것 같다.
두려워하면서도, 이러다 목이 남아날까?~~~ㅎㅎ
여기도 신기하게 생긴 바위에 사람들의 시선을 끌곤한다.
멀리 연주대가 눈앞에 보이는데 갈길이 멀다.
우리나라 지도 모양이라고~
이것은 눈사람 형상 같기도 하다.
연주대를 오르기 위해 치뤄야 하는 관문.
위험을 피해 우회길을 택했지만,
많은 이들은 스릴을 즐긴다.
하산길 연주대 풍경이다.
늘 그 자리 소나무가 운치를 더하며 반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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