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봉산은 충남 서산 팔봉면에 있는 산으로
8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곳곳에는 철계단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어 힘들지는 않는데
2봉에 있는 통천문은 너무 좁아 사람이 간신히 통과할 정도지만
이곳만 무사히 통과하면 산 정상인 3봉에 다다를 수가 있다.
우회 철계단이 있어 이용을 하면 더 편리하기도 하다.
정상에서 펼쳐지는 천리포, 만리포,몽산포, 삼봉 등
시원스런 태안반도가 한눈에 펼쳐지는데,
바위에 물드는 저녁노을 풍경이 특히 이채롭다고 하지만
실제 경험을 해 보기는 불가능한 일로 아쉽기만 하다.
비록 능선에서의 칼바람은 휘청거릴 정도로 매섭기도 했지만
커다란 바위들이 겹치면서 보여주는 아름다움에
다시 한 번 찾을 것 같은 생각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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