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봉인 높이 845m의 천왕봉을 비롯해
연천봉, 삼불봉, 관음봉, 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닭 볏을 쓴
용의 모양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 불린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자연경관이 좋아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학사에서 갑사까지 6시간 코스,
갈까 말까 많은 고민 끝에 산행하게 되는데
단풍은 이미 끝물이라 생각만큼 곱지는 않았지만,
동학사에 닿자마자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급히 우의들을 꺼내 입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산을 오르는데
5분이나 지났을까? 슬며시 비가 멈춘다.
다행인 것은 촉촉해진 땅에 먼지가 없고
날씨마저 그만이다.
등산 코스도 단축하여 하산하게 되어
빼어난 계룡산의 깊은 운치를 느끼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힘들지 않아 편히 다녀오게 되어 또한 잘된 일이기도 하다.
포기했더라면 후회했을 이번 나들이에
많은 활력소가 된 것 같다.
남매탑
참빗살나무
신원사에도 잠시 들려 본다.
갑사에서 잠시 머물러 본다.
감나무에 몇 개의 감이 대롱대롱 달려 있다.
뒤쪽으로 노란색으로 단풍든 것이 비목나무다.
비목나무
주차장에서 일행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추억을 담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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