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삼아 몇 번 다녀온 곳이기는 하지만
등산이라 또 다른 기분으로 찾았는데,
등산을 시작하면서 부터 내리는 비는 그칠줄을 모른다.
길은 좁고 이어지는 오르막에 날씨 또한 덥다.
100m앞도 내다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자욱한 안개에
오롯이 미로를 걷고 있는 기분도,
국사봉에서 우산을 받치고 먹는 점심도
다소 불편은 하지만 싫지만은 않다.
산을 한바퀴 돌아 내려와 바닷가에서 보낸 시간도
좋은 추억거리일 듯 싶다.
장소 옮겨 조개찜이 비싼 듯도 했지만
여럿이 함께 먹는 즐거움에 행복 가득,
연휴라 붐비기는 해도 덕분에
올 피서는 이것으로도 충분하리란 생각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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