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무더위에
아침부터 밖을 내다 보길 수차례,
도시락 까지 준비해 두고서도 결정을 쉽게 내리지 못하고
비 또한 오락가락 더욱 마음을 우유부단하게 만든다.
다행히 비는 그쳐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 등산길에 오르는데
후덥지근한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
인원도 평소 절반 정도, 오히려 오붓한 장점도 있다.
햇빛이 쨍쨍 내리쬐지 않아 그나마 견딜만 하다.
내려오는 길에 계곡의 시원한 물에 족욕과 함께
안양 유원지에서의 뒷풀이로 오리백숙의 맛은 잊을 수 없을것 같다.
몸은 힘들었어도 마음은 즐거웠던 하루~~
우측에 지난날 올랐던 연주대가 보이고
멀리 등산객들도 보인다.
바위채송화가 철쭉 아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촛불바위로 불려진다.
관악산에서 흘러 내리는 물이 폭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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