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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은 내 친구
동물, 새, 물고기

관악산 계곡 까마귀 떼의 시위?

by 나리* 2025. 8. 25.

 

 

 

 

 

 

 

 

 

둘은 먹이도 좋지만, 뽀뽀에

열중 "금강산도 식후경"인 듯 

 

 

 

 

 

 

 

 

 

 

 

 

 

 

 

 

 

 

 

무더위 속 여기 관악산 까마귀들 샤워 한 번 제대로 한다.

 

 

 

까마귀들도 더운지 교대로 샤워들을 하고 있다.

 

 

 

나름 기대했던 먹을거리도 없으니 화도 나고 물로라도

배를 채우려는 듯 연신 물속으로 얼굴을 파묻는다. 

 

 

 

 

 

 

 

 

 

 

 

 

 

 

 

 

 

 

 

먹을 것도 없는데 동료들을 불러

들이려는 것일까? 시끄럽게 소리를 낸다.

 

 

 

 

 

 

 

 

 

 

 

 

까마귀가 남긴 흔적 

 

 

 

 

 

 

 

 

 

 

 

 

 

 

 

 

 

 

 

 

가까이 주변 때죽나무에도 까마귀들이 몰려 있다.

 

 

 

 

 

 

 

 

모델 중 제일 매력 없는 것이 까마귀랄까? 시원한 관악산 산속 계곡에서의 여름이지만,

요즘 같은 날씨는 산을 타는 것도 힘들고 무더위에 흐르는 물속에 발을 담그는 것

외에는 그 무엇도 할 수 없다. 차츰 점심시간이 되자 자리를 잡고 준비해 온 것들을 나눠

먹던 중 주변에는 한 두 마리의 까마귀들이 주변을 맴도는가 싶더니 시간이 흐르자

수십 마리의 까마귀 때가 몰려들며 시끄럽게 소리를 지르는데 옆의 친구는 그들의

소리에 시끄럽다면서 자기들의 아지트를 점령당해 시위하는 중이라지만, 나의 생각은

다른데 이들이 음식 냄새를 감지한 행동들이 아닐까 싶어 마침 단호박 찜이 있어 조금

놓아두었는데, 잠시 후 모두가 그 자리를 뜬 뒤 한 마리의 까마귀가 사람이 가까이 있는데도

슬쩍 물고 간다. 그 수십 마리의 까마귀들에게는 매우 미안한 생각이 드는데, 다른 팀에서

부부가 뒤늦게 점심식사를 하는데 또다시 여기저기 까마귀들이 다시 몰려들지만 별다른

먹잇감이 없는 입장에서 빵 몇 조각을 주변에 떨어뜨려 놓았는데 처음에는 별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았지만, 뒤늦게 한 마리가 빵을 물고 가는 것으로 모든 상황이 종료되는데

두 마리만 작게나마 소득이 있었지만, 수십 마리의 까마귀에게는 한없이 미안한 생각이다.

시원한 계곡물에 발 담그며 특별히 할 것도 없으니 까마귀들이 물놀이하며 노는 모습에

모처럼 가까이서 이들을 바라보며 흐뭇하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게 된다. 

 

까마귀는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구별이 쉽지는 않지만 수컷보다 암컷이 조금

더 작다는 것 외에는 구분할 방법이 없는 것 같다. 번식기인 2~3월에 둥지를 

틀기 시작하는데 지난 둥지를 수리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 둥지는 더 커지기도 한다.

또 까마귀 집단은 리더가 없는 단순한 집합체로 '오합지졸(烏合之卒)'이라는

말이 생겼다고 한다. 또 야생에서의 수명은 20년 정도인데 건망증이 있는 사람에게

보통 '까마귀 고기를 먹었냐'고도하는데 실제 까마귀는 지능이 매우 높다고 한다.

훈련받은 까마귀 지능은 6~7세 정도라니 사람과 별차이 없을 정도인데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아래는 6월 서울대공원광장 까마귀로 지나던 아이가 주는 빵을 먹다가

사람들 시선이 부담스러웠던지 조금씩 물고는 구석 자리를 찾아가는

것을 보고 다시 빵을 봉지에 담아 주는데 물고 가다가 흘려서 안타깝게

하는 장면이다. 그러나 안 되겠던지 빵을 조금 입에 물고는 멀리 자리를 뜬다. 

 

 

 

 

 

말은 못 하지만 다 생각이 있는데 얼마나 답답하고 

안타까웠을까 생각하면 도와주지도 못하고 마음이 아프다.

 

 

 

겨우 한입 가득 물고 가는 것으로 종료한다.

다시 와서 물고 갔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건강하게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잘 살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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