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자연은 내 친구
곤충, 거미

자벌레(자나방과)들의 반란

by 나리* 2025. 6. 6.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로 연갈색 머리는 약간

큰 편으로 몸은 등 쪽이 갈색, 배 쪽은 연한 노란색이다.

경계면은 흰색과 검은색 세로줄이 여러 개가 있다. 벚나무,

참나무, 갯버들 등 여러 가지 나무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전형적인 자벌레형 애벌레로 산림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다.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로 처음 서울대공원 둘레길에서 자벌레 한 마리

잘 보이지도 않는 가느다란 실에 매달린 녀석을 발견 호기심에 담아 보려는데

이 날따라 유난히 잠시도 쉬지 않고 바람이 거칠게 몰아붙이는 바람에 꽤 오랫동안

결과도 좋지 않으면서 자벌레들과 사투를 벌이지 않았나 싶다. 실패를 거듭하면서

겨우 위의 것들을 담기는 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함에 신경이 쓰였는데 그러다가 아래

자잘한 돌 위를 기어가고 있는 자벌레를 발견 대충 자료차원에서 몇 컷 담고 만족을

하려는데 길을 가다 다시 실에 매달린 녀석을 발견 바람과 씨름을 하다 결국

포기하고 걸어가는데 전봇대였던가 자벌레들 단체로 기둥을 타고 오르는 현장을

목격 징그럽다는 생각도 잊은 채 꽤 오래 이들과 눈맞춤하게 된다. 평소 같았으면

징그럽다고 피했을 것을 이날은 귀한 존재들 인양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지 않았나 싶다.  

이날 식물 사진에는 대부분 한 두 마리 꽃이든 나무든 딸려  있었던 것 같다.

지금 다시 마음의 여유를 갖고 자세히 보게 되는데 징그러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좌측 밤나방 애벌레?와

우측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참나무겨울가지나방 애벌레

 

 

 

가시가지나방 애벌레

 

 

 

가시가지나방 애벌레

 

 

 

좌 가시가지나방 애벌레, 

 

 

 

 

 

 

 

자벌레는 자나방과의 애벌레로 배다리가 퇴화해 가슴다리와  배 끝다리

밖에 남아 있지 않은 것이 특징으로 몸을 크게 구부렸다가 자처럼 일자로

쭉 펴면서 이동하는 모습이 자로 재는 것처럼 보여 '자벌레'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이다. 

유난히 서울대공원 둘레길에는 자벌레가 그 어디에서보다 많았는데 

결과적으로는 많은 나무의 잎들이 앙상하게 이들에게 착취당했으며 

 나무의 수명까지 단절시키고 있는 듯하다.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적잖은 나무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을 것 같다.

곳곳에 나무들을 방역하기 위해 노력을 하는 것 같은데 생각보다는 결과는

좋아 보이지 않는 듯 고사한 나무들 잘린 흔적들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자료 차원에서 잎들이 필요한데도 다 갉아먹어 불편함을 주기도 한다.

 

 

 

 

 

곳곳에 해충들로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나름 노력은 하는 것

같은데 결과는 별로이지 않나 싶다. 큰 나무조차도 전체가 이들의

공격을 받은 흔적들이 곳곳에 드러나 있으니 말이다. 또 어쩌다

실수로 나무들을 잡다가 끈적이를 몇 차례 손에 묻히는 수난을

겪기도 했는데 더 좋은 근본적인 대책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