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자기 새잎을 내고 있다.
단면이 잘린 나무에서 새잎을 내고 늠름하게
가지를 내는 모습이 대견하기까지 하다.
마주난 잎을 관찰하기에 안상맞춤이다.
3출엽에 잎 가장자리 톱니가 듬성듬성 있다.
잎은 마주나고 3출엽이며 작은 잎은 넓은 피침형으로 뒷면 맥 위에
거친 털이 있고 가장자리와 잎자루에도 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2~4개의 큰 톱니가 있으며 가지는 붉은빛이 돌며 껍질 눈은 백색이다.
5월의 포천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의
복자기로 묵은 열매를 달고 있다.
국립수목원 복자기로 수령이 꽤 되어 보인다.
지난해 4월 국립수목원의 복자기 수형이다.
복자기 잔가지와 눈
5월의 복자기 수꽃
5월의 복자기 수꽃으로 꽃은 잎과 함께 피는데 가지
끝의 산방꽃차례에 자잘한 연노란색 꽃이 고개를
숙이고 핀다. 암수딴그루인데 간혹 암수한그루도 있다.
9월의 유명산 복자기로 밋밋한 나무에 운 좋게 귀한
다람쥐 한 마리 나무를 타고 오르는데 반갑게 맞는다.
10월 청송 주왕산 보자기 단풍 든 모습이다.
10월의 복자기 열매로 양 날개는 거의
나란히 벌어지고 겉에는 거친 털이 있다.
10월 백담사 산행에서 만난 복자기로 붉은색으로
단풍이 든 아름다운 복자기가 시선을 끈다.
잎이 거의 다 떨어지고 수피는
종잇장처럼 얇게 벗겨진 모습이다.
나무껍질이 종잇장처럼 세로로 얇게 갈라지는데 회백색 또는
회갈색이고 잔가지는 황갈색이다. 복자기는 나무가 치밀하고
무거우며 무늬가 아름다워 고급가구나 합판을 만드는데 귀하게
쓰인다. 또 수피에서는 타닌을 채취하기도 하고 수액은 고로쇠나무
수액과 같이 식용으로 하거나 당분을 채취할 수도 있다고 하니
복자기는 시각적으로나 어느 것 하나 귀하지 않은 것이 없는 것 같다.
경기도 광릉 국립수목원의 복자기로 오래전 '야생초 교실'
야외 수업 때 담은 것으로 지금 보아도 수형이 아름답다.
붉은색으로 물든 복자기가
마치 불타는 듯한 모습이다.
오래전 10월 말 불타는 듯하던 붉은 잎이 죄다
떨어진 늦가을 쓸쓸한 국립수목원의 복자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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