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줄기는 없으며 뿌리에서 모여 나는 잎은 세모진
달걀형으로 끝이 둔하고 표면과 뒷면 맥 위에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둔한 물결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자루 윗부분에 약간의 날개가 있으며 퍼진 털이 있다.
아래는 제비꽃이다.







제비꽃으로 양지쪽에서 흔하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모든 잎은 뿌리에서 돋아 비스듬히 퍼진다. 원줄기는 없고
꽃은 이른 봄 4~5월에 뿌리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모여나
그 끝에 짙은 자주색 꽃이 옆을 향해 핀다. 삭과 열매는 익으면
3쪽으로 갈라지고 씨가 튀어나온다. 제비가 올 때쯤 꽃이 피어서
'제비꽃'이라고도 하고 또 이 꽃이 필 때쯤 오랑캐가 쳐들어
왔다고 해서 '오랑캐꽃'이라고도 부른다. 줄기는 없다.
오래전 야생초교실 초창기 제비꽃 종류가 70여 종 이상이라는 선생님
말씀을 들었지만, 그동안 직접 만나보기는 10여 종 조금 더 될까
싶은데도 그때마다 겨우 구분을 하곤 하는데 제비꽃 말고도 다른
야생화들도 마찬가지지만, 나무들 또한 비슷해서 구분이 힘들 때가 많아
사진 정리하면서 꽤 오랜 시간을 소비하기도 한다. 때로는 알면서도
또는 착각으로 실수를 할 때도 더러 있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인데
하지만 취미로서는 이보다 더한 좋은 것이 있을까 싶어 만족하게 된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제비꽃들과 만나 힘겨루기를 할지 기대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알던 이름까지도 되려 잊히는 것들에 안타깝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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