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촌토성 역을 나와 올림픽공원을 향하며 처음으로
마주한 폭설로 인한 소나무의 실체를 얼마 전
서울 대공원에서 느꼈던 감정을 또 마주하게 된다.
소나무 열매들이 땅에 널려 있다.
멀리 롯데타워와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이 보이는 곳의 소나무도 예외는 아니다.
2019년 1월 30일 올림픽공원 나들이에서 비슷한 위치여서
올려보게 된다. 이때 롯데타워는 마무리 공사중인 상태다.
소나무뿐만 아니라 아까시나무도 피해를 입고 있다.
아까시나무 잘린 단면
평소 수형이 아름답던 이곳
수양버들도 일부 가지를 잃은 모습이다.
얼마 전 내린 폭설로 올림픽공원 소나무들을
초토화시킨 현장이 곳곳에 시선을 끄는데,
부분적으로 일부만 담은 것이 이 정도인데
아름드리 아름다운 소나무들은 그 무엇으로도
원상회복은 힘들 것이니 매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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