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은 7~10월에 가지 끝마다 흰색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근생엽과 밑부분의 잎은
꽃이 필 때쯤 사라지고 줄기잎은
표면에 윤기가 나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뿌리줄기는 굵고 마디가 있으며 향기가 있다.
등산 중 우연히 만나 반가웠던 자연산 삽주다.
10월의 삽주로 잎은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바늘 같은 가시가 있다.
열매는 익으면 바람을 타고 날아간다. 한방에서
뿌리줄기를 창출(創朮)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사람들이 채취를 해서일까? 개체 수가 많지 않은 것 같다.
3월의 의성 갈라산 삽주로 열매가 익어
바람을 타고 날아간 흔적만 남아 있다.
'야생초(꽃)들과의 만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주가리(박주가리과) 꽃과 열매 (2) | 2024.08.31 |
---|---|
상주 솔숲 맥문동, 달개비, 옻나무, 무릇 (0) | 2024.08.31 |
미꾸리낚시(마디풀과), 나도미꾸리낚시(마디풀과), 넓은잎미꾸리낚시(마디풀과) (1) | 2024.08.28 |
회나무(노박덩굴과), 참빗살나무(노박덩굴과) (1) | 2024.08.27 |
바위떡풀(범위귀과) (0) | 2024.08.27 |
댓글